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을 후보가 <남동 문화 발전 5대 공약>을 21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오직 남동구 주민에,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문화 공약을 고심했다”며, “천혜의 자연과 인천대공원을 품고 사는 주민들의 자부심을 드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의 문화 공약 핵심은 ▲남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남동 예술인 양성사업 ▲공공형 스터디카페, 작은 도서관 신설 ▲생태·역사 문화자원 특화형 콘텐츠 개발 ▲문화 다양성 확산·발굴사업이다.
이 후보는 “선거기간 남동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휴대전화·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경청하고 있다”며, “그중 많은 제언을 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문화 향유의 확대 방안이며, 이번 공약은 남동 주민의 목소리와 남동을 위한 후보자의 철학을 함께 녹여낸 공약”이라고 밝혔다.
남동문화재단의 23년 12월 발표한 연구조사 설문에 따르면, 남동구 연령층의 순 거주 비율은 중장년층(40~64세) 42.4%, 청년층(20~39세) 25.6%, 영유아·청소년층(0~19세) 16.1%, 노년층(65세 이상) 15.8%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남동구 거주 예술인(예술활동증명 예술인) 또한 총 1,302명으로 인천시 10개 구·군중 3위의 수치를 보이며, 예술인의 연령 분포 또한 젊은 예술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남동구의 연령분포를 보았을 때 문화 활력이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행정은 주민의 요구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남동구의 특성상 수도권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예술인과 공연·전시 등의 역외유출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이 후보는 ▲기존 공공시설 리모델링 및 신축 ▲남동구 내 학교 운동장 잔디운동장으로 변경 ▲예체능 수업을 위한 문화·체육 관련 시설 보강 등 다양한 비전을 공언했다.
이 후보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남동구는 전체 예산 대비 문화분야 예산 비중이 적은 편이므로, 우선 예산 비중을 늘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외부 공모사업과 정부부처와의 연계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방면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