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최근 이태원 및 부천 물류센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발병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2주간 체육시설을 일시적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구 체육시설 등 운영중단 안내(사진제공-인천 중구)
구에 따르면 중구국민체육센터와 다목적 체육관, 월디 테니스장과 축구장, 고염나무골 다목적구장, 남북동 다목적구장, 영종복합청사 게이트볼장과 테니스장을 비롯해 영마루공원 등 야외 체육시설 19개소가 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 운영 중단과 출입 통제 및 시설물 방역을 실시함으로 이 시설에 대해 폐쇄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의 집단확산이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로부터 지역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체육시설의 일시적 폐쇄를 결정하였으며, 공원 야외 체육시설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한 관내 전시관 및 박물관, 생활문화센터, 인천중구문화회관, 꿈벗도서관 등 중구 관내 문화시설도 2주간 휴관조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 내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수도권 지역의 모든 공공‧다중이용시설 운영을 6월 14일까지 중단하기로 한 정부의 긴급브리핑에 따른 조치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6일부터 부분개방으로 재개관했던 전시관 및 박물관 8개관(한중문화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짜장면박물관, 대불호텔전시관, 영종역사관, 트릭아트스토리, 섬이야기박물관)과 중구문화회관, 꿈벗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월드커뮤니티센터, 어을미센터, 중구문화원 총 13개 문화시설이 5월 29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2주간 문을 닫는다.
구 관계자는 “재개관 일정은 향후 코로나19 사태 추이 및 정부 방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철저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유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