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수백년에 걸쳐 지역주민과 함께 생활하고 문화를 공유해 온 보호수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보호수 116주에 대한 일제점검과 보호조치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강화도 소나무(사진제공-인천시)
기상청은 금년에 평년 수준인 2~3개의 여름철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서해안을 강타한 태풍 링링(제13호 태풍)으로 인해 인천시 9주의 보호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그중 4주는 완파되고, 5주는 외과수술, 지주대 설치 등 보호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시는 작년 태풍 링링의 피해를 교훈삼아 5천만원의 시비 사업예산을 확보하고 보호수 전수조사 및 피해예방 조치를 시행하였다.
조치는 가지찢김을 방지하기 위한 지주대 9개소를 신규 설치하였으며, 죽은 가지 및 부패부 정리 등 외과수술을 통한 재해방지 조치를 시행하여 나무의 피해방지 뿐만 아니라, 부러진 가지 등에 의한 안전사고 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시비작업 및 수간주사(영양제) 주입 등 나무들의 활력을 증진시켜 안정적으로 생장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는 현재까지 강풍에 의한 가지피해가 예상되는 보호수 25주에 대하여 지주대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그 외 보호수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성장상태를 면밀히 점검하여 가지정리 및 지주대 추가설치 등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상윤 녹지정책과장은 “시는 안내판 설치, 주변 환경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소중한 산림자원인 보호수가 지역사회의 역사적, 문화적 구심점 역할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