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여름철 풍수해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업소의 폐업· 이전 등으로 방치된 주인 없는 간판 일제정비에 나섰다.

▲'주인 없는 간판'일제 정비(사진제공-인천 중구)

중구는 '2020년 제1차 주인없는 위험간판 정비사업'을 위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신청을 받아왔으며, 이를 통해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과 위험간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경기침체와 경영악화로 인한 자영업자의 폐업, 사업장 이전 등으로 대로변과 이면도로에 장기간 무단 방치된 간판과 노후 훼손이 심각해 추락 사고 등 안전상 문제가 있는 위험간판이 정비 대상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중구 원도심지역에 7개의 ‘주인없는 간판’이 접수되었으며, 여름철 장마 및 태풍 등을 대비하여 접수된 간판에 대해 지난 29~30일 양일에 거쳐 철거를 완료했다. 

구는 하반기에도 ‘제2차 주인 없는 위험간판 정비사업’을 시행하여 상시 접수 및 정비를 진행할 예정으로 사업지역은 중구 원도심이며,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중구 도시개발과를 방문하여 철거 신청서 등 간단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낡고 주인 없는 간판을 정비하여 사고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주인 없는 간판 정비 사업’을 통해 원도심 지역에 21개의 위험하고 낡은 간판을 철거했으며, 이는 건물 관리인과 세입자 등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유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