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은 오는 4월 18일부터 학산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심청 이야기’ 4회 공연을 모두 관람할 판소리 귀명창 100인을 모집한다.
귀명창이란 판소리를 할 줄은 모르더라도 듣고 감상하는 수준이 판소리 명창의 경지에 이른 사람을 말한다.
‘심청 이야기’는 판소리 보급과 계승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단법인 ‘우리소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천 지역 내 전통예술 활성화 및 지역주민들에게 뛰어난 전통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효’를 주제로 한 ‘심청가’는 뛰어난 음악 구성을 지녔으며, 우리나라 시대적 정서를 나타내는 전통예술로 삶의 희로애락을 해학적으로 표현한다. 아울러 청중도 참여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큰 판소리이다.
올해 공연을 진행하는 소리꾼 김경아 명창은 한국판소리 보존회 인천지회장으로 20년 이상 인천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 제24회 임방울 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심청 이야기’는 판소리 완청(完聽) 형식으로 4월 18일 곽씨부인 죽음 이야기, 5월 16일 심봉사와 심청의 동냥이야기, 6월 20일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이야기, 7월 18일 심봉사 눈 뜨는 이야기 순서로 4월~7월 셋째 주 목요일 학산소극장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현재 문화원은 성인 대상 전석 무료로 판소리 귀명창 100명을 모집 중이며, 4회 완청 관람자에게 ‘강산제 심청가(김경아著)’ 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큐알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미추홀학산문화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