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3040
경력보유(단절)여성 구직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서구는 서구 거주 1년 이상 만30~49세 경력단절 여성 100명(중위소득 150%이하)에게 교재구입·자격증취득비용·면접활동비 등 모든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30만원을 지급한다.
2023년도에 실시한 ‘서구 경력단절여성 실태조사’ 연구용역에 따르면, 서구 실업 여성은 약 5만 5천명이며, 이 중 52%가 3·40대이다. 구직활동 시작을 계획하는 시기도 2~3년 후로 다른 연령대보다 길어 이들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지원서비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서구는 3·40대 경력단절여성 구직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모집 기간은 3월 22일부터 4월 12일까지이며, 지원 신청을 위해서는 취업 지원기관에 구직등록을 한 후 방문이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력보유(단절)여성’이라는 용어는 ‘경력단절여성’이 내포하는 부정적인 의미를 우려하여 ‘경력보유여성’ 용어와 병행 사용한다.
서구 관계자는 “이 구직활동비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과 육아, 기타 사유로 직장을 떠났던 여성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경력을 살려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