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인천 서구 석남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나경)는 관내 85세 이상 독거노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이달 4월 대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85세 이상 독거노인 찾아가는 건강상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85세 이상 독거노인 찾아가는 건강상담』은 석남3동 간호직 공무원이 유선상담과 찾아가는 건강상담을 통해 관내 85세 이상 독거노인의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를 유도함으로써 건강 수준을 제고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관내 85세 이상 1인 가구 중 장기 입원 대상자 등 찾아가는 건강상담이 불필요한 자를 제외한 대상자 총 76명을 선정하여 유선상담을 하고 안부와 포괄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또한, 필요시 가정을 방문하여 혈압과 혈당 측정, 인지기능장애평가를 실시하여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격려하여 대상자가 주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건강상담 이후에는 ▲AI 케어콜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어르신 병원동행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대상자의 건강돌봄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속적인 전문적 상담이 필요할 시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치매안심센터,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보건의료분야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주기적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건강상담 이후 한 어르신은 “혈압과 당뇨가 있는데 조금만 어지러워도 괜찮은지 걱정이 됐다”며, “거동이 힘들어서 병원 가서 확인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방문해서 건강검진을 해줘서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홍나경 석남3동장은 “이번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관내 건강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굴하여 노인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한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건강 체크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