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 남동문화재단은 지역학교들을 대상으로 대형스크린을 통해 공연 영상을 무료로 상영하는 프로그램 ‘SAC on Screen’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SAC on Screen(Seoul Arts Center on Screen)’은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었던 우수한 예술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해 쉽게 무대 예술을 접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공연 영상을 통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남동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학생들의 예술 감상 교육의 자료로 활용하고, 스스로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학교 단체 특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재단은 앞서 지난 3월 각 학교로부터 신청받아 올해 총 11편의 상영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고잔초, 남동초, 사리울초, 남동초, 인하사대부고, 인천예림학교 등 11개 학교가 남동소래아트홀을 찾아 공연 영상을 관람할 예정이다.
선정 공연은 ▲수준 높은 아크로바틱과 마술을 음악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아트서커스 ‘두 바퀴 자전거’ ▲피노키오의 성장 스토리를 다채로운 볼거리로 표현한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의 ‘피노키오’ ▲고전 판소리 심청을 소재로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발레 ‘심청’ ▲조선 후기 봉황에 관한 재담을 경쾌한 국악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연극 <봉장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