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1일 지역 내에 위치한 대갈놀이공원(갈산동 398)과 새갈놀이공원(갈산동 359-1)의 애칭 공모 결과를 공개했다.
대갈놀이공원은 ‘갈월달빛공원’으로, 새갈놀이공원은 ‘은하수놀이공원’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갈월달빛공원’은 갈월리 지역이 밝은 달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이루었다는 역사적 배경을 반영하여 대갈(갈월리의 오래된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강조했다.
또한 ‘은하수놀이공원’은 굴포천에 비치는 별을 바라보며 은하수를 떠올리게 하는 공원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구는 인근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기존의 명칭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 탈피가 필요하다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부평구만의 특색 있는 애칭으로 불릴 수 있도록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2월 5일부터 3월 8일까지 총 5주간 인천시민들에게 공모 후, 1차 내부심사와 2차 직원설문조사를 통해 애칭을 최종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애정을 갖고 공원의 애칭을 지어준 만큼 널리 불리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