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동환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8일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부모님의 헌신과 은혜에 대한 존경과 감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구 어르신을 비롯한 460여 명을 초대해 기념식과 문화공연을 함께 열었다. 이 날 어르신 대표 2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효행자·장한 어버이·노인복지에 기여한 단체에 대한 포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평양아리랑예술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구는 인천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재인증 획득을 축하하기 위한 선포식도 개최하였다. 고령친화도시 재인증 사례는 인천 최초이고 전국에서는 22번째다. 지난 2021년 구는 인천 최초로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인증)하였다.
지난 3년간 ▲전국 최초 저소득층 65세 이상 노인 스케일링 지원 ▲인천 최초 틀니·임플란트 등 맞춤형 보철치료 지원 ▲어르신 품위유지비 지원 확대 등 주요 성과를 내 지역사회 노인복지를 위해 힘쓴 결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재인증(2024~2028)을 위하여 구는 고령친화도시 중장기 계획을 세워 전세계 1천500여 회원 도시들과 공유하였다. 제2기 중장기 계획은 WHO에서 제시한 ▲일자리 및 시민참여 ▲여가와 사회활동 ▲의사소통과 정보 외부환경과 시설 등 8대 영역을 기본방향으로 삼고, ‘살고 싶은 100세 행복도시 동구’를 비전으로 3대 목표를 수립해 WHO에서 제시한 8대 영역 분야별 43개 사업을 5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세상의 모든 어버이의 깊은 헌신과 은혜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령친화도시에 걸맞게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하여 살고 싶은 100세 행복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