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1일(토) 첫차부터 운행‥원도심 주민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대
『IBN뉴스 유도형 기자』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올해 5월 연안동 등 원도심 일대 구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할 시내버스(지선) ‘1111번’이 신설·개통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구가 올해 초 열린 구청장 연두 방문 ‘2024년 구민과의 행복한 만남! 희망플러스’에서 제안된 주민 건의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에 적극적으로 버스노선 신설을 건의해 도출한 결과다.
이번 1111번은 항동7가 버스 차고지부터 연안부두 어시장, 신광초등학교, 수인선 숭의역 등을 경유해 인하대병원 입구 일원까지 약 13km 구간(왕복 기준)을 오가는 노선이다. 오는 5월 11일(토) 첫차(오전 5시)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기존 36번 버스가 해당 구간을 유사하게 오가지만, 간선버스인 만큼 이용객이 많아 혼잡하고, 정거장까지 많아 목적지까지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로 인해 출퇴근 등을 위해 숭의역 방면으로 이동하려는 연안동 주민들이 다소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수렴, 이를 토대로 인천시와 지속 협의해 이번 조치를 끌어냈다. 특히 연안동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당히 불편하다는 점이 적극 반영됐다.
이번 1111번 신설로 숭의역이나 인하대병원을 이용하려는 연안동 지역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숭의역에서 하차해 연안부두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조치로 출퇴근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주민들의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