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 이하 문화원)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 교감을 나누는 ‘전통문화 교감 가족 캠프’를 오는 27일, 5월 18일, 5월 25일에 진행한다.
가족 캠프는 인천향교의 곳곳을 탐방하며 공간과 친해지는 시간으로 시작되며, 입교식을 통해 공자에게 향교에 온 것을 고하는 ‘고유례’가 진행된다.
이후 참여자들은 다례, 다식 체험과 예절교육으로 전통 음식문화와 절 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인천향교의 건축 구조를 알 수 있는 팝업북 만들기, 미추홀의 무형 문화유산인 은율탈춤 배우기, 자연에서 얻어진 색채와 문양으로 만드는 염색 체험을 한다.
프로그램은 1인당 15,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고, 특히 5월 25일에는 전통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족에게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공동체적 유대 관계를 증진하는 시간과 인천향교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교육적 가치를 이해하는 하루를 보내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5월 프로그램은 오는 30일 10시부터 온라인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2-866-399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향교는 유교문화 계승을 위한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전통적인 교육기관으로 인천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본 캠프를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문화유산 공간으로서 지역 가족들과 만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