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의중 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승기천 관리권을 넘겨받아 인천을 대표하는 주민 친화적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2024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 도시생태환경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시사저널 주최, 세계한류학회 네모미래연구소 후원으로 열린 ‘2024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연수구가 ‘도시생태환경 부문’ 대상을 받았다.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은 글로벌시대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을 위해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등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한 모범적인 자치단체 등에 분야별로 수여하는 상이다.
연수구는 그동안 구민과 생태가 어우러지는 명품하천 승기천 조성을 위해 생태환경 개선과 친수기능 강화, 생태문화 공간 창출을 위한 노력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자연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잔디 광장·스탠드 등 여가 문화공간, 계절별 테마 꽃길과 수변 산책로, 음악회 등 도심 속 가족 친화적 생태하천으로 조성한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승기천은 지난해부터 자연형 생태공간, 주민참여형 친수 문화공간, 도시 브랜드화 등 명품하천 조성을 위한 승기천 워터프런트 사업뿐 아니라 황톳길과 맨발걷기 등으로 구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승기천 재난 안전시스템 설치 등과 함께 승기천과 송도워터프런트 사이에 단절된 자전거도로를 연결해 자전거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자전거길 이음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2월 승기천 관리권을 남동구로부터 이관받은 연수구는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고 올해도 테마콘서트, 버스킹, 걷기대회, 산책로 일루미네이션 설치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진행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승기천은 국제 멸종위기종인 저어새가 먹이활동을 하는 곳으로 머지않아 도심 속 대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원도심과 신도심을 하나로 이어 수변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구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