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백령면이 지난 22일 사곶해수욕장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환경정화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 백령면사무소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바다로부터 유입된 부유물 쓰레기 약30여톤을 수거하였다.
백령도는 이탈리아의 나폴리 해안과 함께 세계 두 곳 뿐인 천연비행장인 천연기념물 제391호 사곶해수욕장,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 콩돌해안(천연기념물 제392호), 현무암분포지(천연기념물 제393호), 두무진(명승 제8호)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으나, 중국 등지로부터 계속해서 밀려오는 부유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임상훈 백령면장은 “바다로부터 끝없이 밀려오는 쓰레기를 지역 주민들이 합심하여 수거하고는 있으나, 이를 처리하는 비용이 상당하여 수거하는 만큼 처리를 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재정적 지원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백령면에서는 매월 2회 클린업데이를 운영하며, 주요 관광지 및 쓰레기 취약지에 대해 환경정화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