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지광숙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인천시 최초로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지방세 체납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체납안내문을 카카오알림톡으로 받은 납세자는 본인인증 후 상세내역을 확인하고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위택스), 가상계좌, ARS 등의 방법으로 즉시 납부할 수 있다.
휴대폰 번호가 없어도 카카오톡 이용자에게 발송되는 이 알림톡은 체납자의 주소지와 거소지 불일치로 인한 체납고지서의 미송달 문제를 해소하고, 안내문 열람 즉시 납부할 수 있어 납부율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이달에 체납액 50만원 이하, 체납건수 10건 이하인 개인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다음달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체납안내문 발송을 통해 주민들의 납세 편의를 제공하고 지방세 체납 징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납세자들에게 다가가는 맞춤형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