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지광숙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구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버스이용을 위해 인천 최초로 전체 버스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버스정류장은 지주형과 셸터형(철조구조물)으로 구분되는데 온열 의자 등의 편의시설물 설치가 가능한 셸터형 정류장을 일반적으로‘버스승강장’이라 한다.
동구 관내에는 현재 112개소의 버스승강장이 있으며, 이 중 54개소(48%)에 온열의자가 설치·운영 중이다.
온열의자는 겨울철 한파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주민 호응도가 높았으나 그동안 예산 문제로 인해 확충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구는 미설치된 버스승강장 58개소 전체에 온열의자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3억 8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버스승강장 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는 6월 말부터 시작해 8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온열의자는 온기능은 물론, 냉기능까지 겸비하여 겨울철 한파뿐 아니라 여름철 폭염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인천시 최초로 우리 구에서 전체 버스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현실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