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 돌파구 ‘신속집행’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등 지역경제 침체가 이어짐에 따라 이에 대한 돌파구로 전체 예산 중 신속집행 대상 4,142억 원의 57%인 2,361억 원을 올해 상반기 내 집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군민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SOC) 사업의 신속한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 경제활성화에 대한 군민의 체감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부서별 신속집행 실적 보고회를 매주 개최하고, 1억 원 이상 주요투자사업과 이월사업의 중점관리를 통해 신속집행에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또한, 신속집행 대상액의 30%를 차지하는 이월사업의 집행 해소방안에 중점을 두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투입되는 예비비를 적극 집행하기로 했다.
군은 상반기 내 목표액 달성을 위해 긴급입찰공고를 통해 입찰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하고, 선금급 지급 확대와 기간 단축,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민간경상사업보조금의 월별 교부 한시적 제외 등의 ‘지방재정 신속집행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계획된 사업은 사전 행정절차, 준비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즉시 사업에 착수하겠다”며 “지역경제 활동과 지방재정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