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이강호 남동구청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남동구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중국지역 입국 외국인 전수조사 TF팀’을 구성한다. 현재 24시간 비상운영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 TF팀(2개반 / 13명)을 구성해 오는 10일부터 전수조사 모니터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TF팀 구성은 현재 중국우한 방문이력이 있는 내국인에 대한 전수조사 모니터링 체계는 완벽한 반면, 중국지역으로부터 입국한 외국인 감염병 증세 대상자 모니터링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마련된 조치다.
TF팀은 조사대상자 선정반(7명)과 대상자 조사반(6명)으로 구성되며, 선정반에서 기업체, 식당, 요양병원 등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중 대상자를 선정하면, 조사반은 선정 대상자에 대한 건강상태 상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의심대상자 발생 시 현장대응 매뉴얼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지역 내 기업체, 요식업체, 숙박 시설 등에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상주해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전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강호 구청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시기”라며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데 구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만큼 구민 여러분도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고요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