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TV]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12일 겨울철 폭설ㆍ한파ㆍ재난취약시설 사고 등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 겨울철 관계기관ㆍ민간단체 방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그동안의 사전대비 사항과 향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겨울철 방재대책 회의 및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강종욱 부군수와 한은석 강화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주재했으며, 재난담당과장과 관계기관 과장 및 민간단체장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철저한 사전대비 및 조기 대응체제를 구축해 인명‧재산 피해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사전대비단계, 비상 1, 2, 3단계 등 비상근무 체계에 맞게 상황을 관리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강설 시 교통취약지역의 사전대책을 수립하고, 제설장비 320대, 제설인력 494명을 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동절기 재난취약시설 비닐하우스 198ha, 인삼재배시설 201ha, 축사 42ha, 양식장 132ha에 대해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또, 빙상사고 취약지역 41개소에 대해서는 위험경고 현수막을 게첨할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계층 맞춤형 집중관리를 통해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이 거주하는 주거시설에 대해 사전점검 및 긴급안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경로당 233개소에 대해서는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한파쉼터 단열사업 6천만 원, 온열의자 설치사업 2천만 원을 투입해 군민이 한냉질환을 앓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 군수는 “농·축·수산시설 피해 예방을 위한 자가점검과 ‘내 집 앞, 내 점포 앞, 지붕 눈 치우기’ 캠페인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안전한 강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