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지광숙 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6월부터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101개소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 적정 여부와 관리상태 등을 점검한 바 있다.
그 결과 어린이보호구역 3곳과 교통안전시설 9개소를 개선·정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곳에는 올해 총 4억 원을 들여 각종 시설안전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구는 갈산초, 굴포초, 부원초 3개교에 대해 학교 앞 미끄럼방지포장·보행자 방호울타리·엘로카펫·슬로우존 등을 설치, 학교 주변 어린이 보행환경을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 시설을 정비하거나 미흡한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은 ▲미끄럼방지포장(4개소) ▲슬로우존 설치(3개소) ▲활주로형 횡단보도와 투광기 설치 ▲엘로카펫 설치 등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해당 시설 설치는 여름방학 기간 완료될 예정이다.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공약한 차준택 구청장은 “지속적인 어린이보호구역 점검 및 정비를 통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약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매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개 학교에 대한 개선사업과 30개소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또 학교별 릴레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스쿨존 어린이 안전사고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