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이충무 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8일 산곡동 소재 명신여자고등학교에 학교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생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여 정서함양을 돕고 생활권 지역주민의 녹색쉼터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부터 49개교에 지역 내 부족한 녹지공간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총 6천만원이 투입된 이번 학교숲 조성사업을 통해 명신여자고등학교의 교화(校花)인 장미를 주제로 한 사계장미원과 그늘초화원이 조성됐다.
구는 사계장미 외 11종 2천87주와 수호초 외 4종 1천200본을 식재했으며, 기존 교내 산책로 동선과 연계하여 자연석판석과 보행매트로 산책로를 추가 조성했다. 또한 등의자 4개, 연식의자 2개를 설치하여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학교숲이 학생들에게는 꿈을 품고 인성을 키우는 자연학습공간의 역할을 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녹색쉼터의 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숲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