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리고 미래의 개항장을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도 함께 선보일 예정
『IBN뉴스 유도형 기자』(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공간 속의 시간을 담은 문화 놀이터 – 개항장 문화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주간)’ 개항장에서 서커스 축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개항장 문화지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 중구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인천중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개항장 일대에서 매월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10월 문화가 있는 날(주간)에서는 먼저 11월 2일(토) 오전 11시부터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 일대에서 ‘개항장 문화 놀이터 - 다양함이 있는 날’ 서커스 축제가 펼쳐진다.
각종 서커스 도구를 활용한 다채로운 아티스트 공연과 서커스 묘기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함이 공존하던 개항장 시기를 되새길 수 있는 유쾌한 축제의 장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또한 2024년도 「공간 속의 시간을 담은 문화놀이터 – 개항장 문화지구」 사업을 총망라하는 결과 전시회 ‘오늘 그리고 미래의 개항장’이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중문화관 1층 갤러리에서 운영된다.
개항장 문화지구의 사계절을 주제로 예술 놀이가 더해진 참여형 전시로 구성, 관람객들은 그간의 문화가 있는 날 사업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 매월 상시 운영 중인 ‘헬로(Hello) 개항장’, ‘제물포 문화학당’, ‘라이브 인(Live in) 개항장’, ‘문화개항 네트워크 – 개항커뮤니티’ 또한 이번 10월 문화가 있는 날(주간)에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 문화가 있는 날(주간)에도 ‘자유’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개항장 문화지구에 또 한 번 활기를 더했다.
지난달 28일 한중문화관 야외광장 일대에서 운영된 ‘개항장 문화놀이터 – 자유가 있는 날’ 축제에서는 근대 사교 문화의 중심이자 자유와 해방감의 상징이었던 개항장 문화지구의 분위기를 되살리며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한중문화관 앞 광장 중앙에서는 비보잉, 어쿠스틱, 퓨전 국악 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 단체들이 가을 날씨에 걸맞은 선곡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아울러,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현대무용 퍼포먼스와 가수 이예준의 감미로운 발라드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화교역사관 1층 공간을 활용한 ‘체험존’ 또한 방문객들의 끊임없는 발길로 성황을 이뤘다. 페이스 페인팅, 무대 가면 만들기, 아크릴 드로잉 등 예술 체험은 물론, 꿈벗도서관과 함께하는 읽걷쓰 프로그램의 일환인 ‘키워드로 쓰는 엔(n)행시’, ‘마라카스 만들기’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으로 열릴 이번 ‘10월 문화가 있는 날(주간) 행사’에서는 서커스 축제, 전시회, 문화공연, 체험 등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다가갈 예정이니. 많은 분의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