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유도형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우리 동네 영웅 지키기 프로젝트로의 일환으로 ‘6.25 참전유공자 생신 위문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기 추진한 이 사업은 올해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히어로즈 지원단’이 되어 매달 생일을 맞은 참전유공자 어르신을 직접 방문한다.
지난 10일 연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느티나무 어린이집 아동들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지역 내 6.25 참전유공자 가정을 찾아 생신 선물과 롤케이크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송도2동·청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6.25 참전유공자 가정에 방문해 생신 위문품과 축하케이크를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앞서 8일에는 연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 내 6.25 참전유공자 가정을 찾아 생신 선물로 꿀세트와 케이크를 전달하며 축하했다.
또한,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25 참전유공자가 받을 수 있는 지원이 누락되진 않았는지 점검했으며 간호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혈압과 혈당 등 기초건강 측정과 개별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생신을 맞이하신 연수1동에 참전유공자 고종각 할아버지(95세)는 “이렇게 찾아와 줘서 고맙다.”라며, “기분이 최고로 좋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순 송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와 자유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며 수많은 참전용사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확대하고 애국정신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