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뉴스 김동환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제도에 대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하여 지난 3월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에 솔선하여 나섰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에 따르면 매월 첫째 주·셋째 주 수요일(5월은 22일 첫 시행)에 청사 출입구에서 직원 및 내방객을 대상으로 ‘청사 내 1회용컵 반입 금지’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자체 제작한 서구 다회용컵(리플컵)을 무상 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구는 다회용컵 사용 물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 청사 내 다회용컵 세척장을 설치하는 등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서구는 1회용품 없는 자원순환청사 조성을 위하여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행사 개최 ▲유관기관 개인컵(텀블러)살균세척기 설치 지원 ▲청사 주변 커피전문점 공유용기 서비스 확대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서구의 노력은『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로도 확산될 예정이다. 자원순환 교육수업과 문화공연 등 2020년부터 추진해온『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대상자를 작년 대비 약 30% 확대하여 더 많은 구민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자원순환 교육수업은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이론 교육 및 자원순환 교구를 활용한 체험 교육으로 진행된다. 문화공연은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자원순환 인형극과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등 누구나 쉽게 환경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1회용품 없는 자원순환 청사 조성을 시작으로 구민 모두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찾아가는 자원순환교육』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