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생물로 가득찬 바다의 날
자연식 먹이를 포기한 월미도 갈매기 그 옛날 월미도 갈매기들도 행복했다. 우리나라는 기후도 좋고 바닷물도 깨끗하여 갈매기들이 살아가기에 참 좋은 환경이었다. 월미도는 물론 우리나라에 어딜 가도 유람선 배 뒤에는 꼭 갈매기들이 따라다닌다. 이곳을 찾은 휴양객들이 시도 때도 없이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던져준 탓이었다. 자연식 먹이를 포기하고 사람이 던져주는 먹이로 쉽게 살아가고 있다.
바닷속의 풍부한 자연산먹이들과는 멀어지게 되고 사람들이 던져주는 이런 먹이들만 기다리게 되었다. 이런 먹이들을 받아먹기에 익숙하여지자 갈매기들의 입맛이 바뀌었다. 그러나 철이 지나 휴양객들의 발길이 끊어지게 되는 겨울이면 갈매기들은 주는 먹이만을 기다리다 몸이 홀쭉하게 빠지거나 굶어 죽기도 한다.
갈매기만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인류가 지구상에 생존하여 온 길고 긴 세월 속에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최소한 하루에 얼마만큼 움직이며 살아야 건강을 유지하며 살게 되어있는데, 사람들이 담배, 술, 설탕, 커피, 육류, 피자, 햄버거 등 어려서부터 몸에 이롭지 못한 음식들을 골라서들 먹으며 운동은 하지 않으니까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의 온갖 질병에 시달려....
물새들에도 바다 속의 풍부한 자연식 먹이를 포기하게하고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물을 주고 있어 갈매기들이 온갓 질병에, 그들에게 재명에 살다가 가도록 그들을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해정서예 학원카페 http://cafe.daum.net/jg7787
해정서예학원카페 http://cafe.naver.com/hg7787
해정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