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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丙申年(병 신 년)은 붉은색을 상징하는 병과 원숭이를 상징하는 신을 합친 뜻이다. 붉은 원숭이는 영리하고 재주가 많은 동물로 병 신 년은 붉은 원숭이가 활개한다는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뜻을 담고 있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한해이다.
우리 속담에 “잔나비 띠는 재주가 많다”란 말이 있다. 원숭이는 몸이 가볍고 민첩하며, 경솔하고 조심성이 없고 남의 흉내를 잘내는 잔재주가 많은 부정적이며 얄미운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우리 선조들은 인간보다 정이 많고 상대방과 화합을 잘 이루며 스스로 즐거움을 찾아 정서적으로 발달된 동물로 여겨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기도 하다.
올 병 신 년은 옛말에 ‘병 신이 육갑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10간 12지인 육십갑자는 60년만에 한번 돌아오는 한해로 그 뜻은 자기 분수를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을 지칭하는 뜻이다. 하지만 또 다르게 본다면 병 신도 육십갑자는 짚을 수 있다는 뜻으로 그만큼 병 신도 자기의 운명을 알고 자기 분수를 지키고 사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병 신이 육갑하는 년도에는 자신의 인생설계를 더욱 더 자각하고 정신을 가다듬어 한해를 보내야 하는 남다른 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남부소방서에서는 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동주공제’의 정신으로 2015년보다는 더 나은 발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체계적으로 미진한 부분에 대하여 분석을 하고 분야별 업무를 면밀히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 추진을 위하여 직원간의 화합과 자기의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각종현장에서 기본 원칙에 입각하여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한시도 망각하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행동하여야 할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수한다는 마음으로 근무에 임하고 있다.
2016년 丙申年(병 신 년) 붉은 원숭이는 정열을 상징하며 낙관적이며 용감한 도전 정신을 갖고 있다. 무슨 일이든 "하고자하면 길이 보인다."고 우리가 무엇인가를 성취하려는 강한 목적의식을 갖고 노력하게 되면 방법이 생기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다. 위기가 때론 기회가 될 수 있다. 어렵고 힘들 때 일수록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관심을 갖고 직원간의 소통으로 매사에 적극적인 자세로 모든 업무에 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