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와 청렴은 필수불가결이다. 즉 반드시 필요하며, 없어서는 안 될 덕목인 것이다. 또한 청렴의 사전적 의미(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를 넘어 더 큰 의미와 가치를 부여한다. 개인의 청렴을 넘어 조직 전체의 청렴을 강조하며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형성하여 신뢰받는 공직자를 말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공직자=청렴″을 잘 지키고 있을까?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공직자의 부정 ․ 부패가 보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극히 일부분이라고 해도 시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단 한건의 부패행위가 공무원 전체에 대한 부패행위라고 생각하기에 부패 제로화가 필요한 것이다.
사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깨끗한 공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그 예로 ▲청렴센터 운영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조직 내 ․ 외 감찰활동 ▲청렴의무 위반자에 대한 처벌강화 ▲시민고객 중심의 행정기반 구축 ▲내부만족도 향상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정 ․ 부패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을까? 그 답은 개개인의 의식변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개인 스스로가 청렴에 대한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부패는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부정 ․ 부패가 개인의 잘못으로 치부되었다면 현재는 조직전체의 잘못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나의 청렴이 곧 조직전체의 청렴이란 마인드를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우리 스스로가 부패의 감시자가 되어 노력한다면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공무원 조직문화를 형성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공직자로서 청렴서약서 대한 형식적인 서명이 아닌 마음속의 서명을 함으로써 ″공직자=청렴″이란 공식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