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장마기간은 얇고 긴 이른바 마른장마일 것이라는 날씨예보를 발표했다. 마른장마란 장마기간은 길지만 강수량이 적은 것을 말한다. 또한 8월엔 대기의 불안정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지역별로 강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장마기간에는 많은 사고들이 발생 하는데 이러한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마기간 주의사항을 미리 이해하고 대처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의 하수구, 집주변 배수구 점검이 있다. 특히 저지대에 거주하는 경우 배수로가 역류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배수로의 막힌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역류 방지 장치를 설치하여 대비하는 것이 좋다.
둘째, 장마철 산악사고로서 산악지형은 스며든 빗물로 지반이 약화되어 산사태와 낙석의 위험이 높다. 벼랑 끝이나 절개지, 비탈진 곳의 바위 등은 무너져 내리기 쉬우니 반드시 우회해야 한다. 또한 비에 젖어 노출된 나무뿌리 등은 미끄러지기 쉬우니 주의하고, 큰 비가 내린 후 며칠 동안은 산행을 금하는 것이 안전하다.
셋째, 전기안전사고이다. 여름철은 고온다습하고 장마기간 동안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하여 화재가 일어날 확률은 낮지만 냉방을 위하여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전기제품의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무관심 또는 제품의 노후화 및 불량으로 인한 화재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여름철은 잠자리에 모기향을 피워 놓고 자다가 모기향불이 주위의 가연물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장마철 교통사고 대비를 위하여 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 및 서행 운전하여 보행자 안전 및 특히 학교주변 차량 운행 시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가오는 장마기간 미리 준비하고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한다면 올 무더운 여름도 즐겁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