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의 초동진압, 응급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한 시간으로 화재 또는 환자 발생 후 최초 5분을 우리는 골든 타임이라고 합니다.
최근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일어남에 따라 골든 타임과 안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 골든 타임에 나와 내가족, 이웃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소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소심은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의 앞 글자를 딴 말로써 이 세가지를 익히면 재난, 위기상황시 피해와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친숙히 여겨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최근 학교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을 하고 있던 학생이 학교 가까이에 위치한 주택에서 불길이 일어나는 걸 보고 학교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한 사례도 있으며 공장이나 주택에서 역시 비치된 소화기나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더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은 사례도 많습니다.
또한 딸이 아버지를 아내가 남편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가족을 살리는 사례도 우리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소소심의 첫 번째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소화기는 어느 장소에서나 가장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는 소방시설로서 화재를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불길을 진화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사용법은 안전핀을 뽑고 노즐을 잡고 불이 난 곳을 향하며 손잡이를 움켜잡고 분말을 골고루 쏘면 되겠습니다.
이때 소화기는 바람을 등지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안전핀을 뽑을 때는 손잡이를 잡지 않은 상태에서 뽑고 소화액은 빗자루로 바닥을 쓸 듯 불이 난 부분의 위쪽부터 덮어 씌우듯 뿌려주는게 중요합니다.
다음은 소화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건물 내에 설치된 소화전은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려운 화재의 경우 손쉽게 효과적으로 진화활동이 가능한 소방시설입니다
하단의 문을 개방하면 수관이 전개가 쉽도록 접이식으로 적재되어 있으며 노즐을 잡고 불이 난 곳을 향해 이동후 밸브를 열면 방수가 되는 소방시설로 2인 1조로 운영시 보다 효과적인 소방시설이라 하겠습니다.
끝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가 일시적으로 정지된 사람을 심장압박과 인공호흡을 통하여 소생시키는 기술로서 4분 이내에 이루어져야 소생률이 높아집니다.
간단히 커리큘럼만 말씀드린다면 최초 의식 및 호흡확인을 하고 119신고 및 AED요청을 하며 가슴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반복 실시를 원칙으로 합니다.
보다 구체적인 자료와 방법은 국민안전처 홈페이지와 각 소방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고 소방안전체험교육을 하실 경우 마네킹을 활용하여 직접 심폐소생술을 체험하실 수 있으니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저없이 체험하시고 숙달하시길 바랍니다.
국내에서 한해 25,000명 정도의 환자가 심정지로 운명을 달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심정지 환자에게 바로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진다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심폐소생술은 절대 의사만 할 수 있는 의학적 행동이 아님으로 꼭 기억하시고 관심을 가져 주세요.
화재나 응급환자가 발생한다면 골든 타임은 바로 우리들이 지켜내야 할 시간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소소심 행동을 익혀 준비된 자세로 맞선다면 더 많은 국민들이 함께 안전하고 행복해 질 수 있다는거 꼭 잊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