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서생활질서계장 경위 송영길
중국에서는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기초질서 캠페인과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법률 제도 개선 및 단속강화와 함께 법질서 확립에 필요한 시설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연장소 구역 확대, 처벌규정 신설 등 법 제도 개선과 안전띠미착용, 음주운전 등에 대하여 단속을 강화하고, 도로 중앙분리대 신규 설치 등 시설물 확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중국의 기초질서 확립 운동은 우리나라의 88올림픽이나 2002년 월드컵때 국민들의 질서의식을 높이기 위한 언론홍보, 캠페인, 질서교육 둥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일맥 상통한다.
당시 우리나라는 세계 만방으로부터 질서의식과 문화수준이 높은 국민이라는 극찬을 받았었다. 특히 2002년 월드컵의 경우 거리 응원시 질서있는 모습이나 응원이 끝난뒤 준비해온 쓰레기 봉투에 흩어진 쓰레기를 스스로 처리하는 모습은 외국 언론에 신선한 모습으로 비춰지기까지 했으며 응원문화의 신기원으로 불리기까지 했다.
문제는 88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당시의 높은 질서의식과 문화수준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모두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경제대국으로 발돋음하고 있는 중국이 문화시민 만들기 까지 성공할 경우 중국은 경제대국에 이어 문화대국으로 성장하여 우리에게 경외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질서는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자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기초질서, 교통질서, 집회시위 질서 등 생활 질서를 지키는데 우리모두 동참하여야 할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