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에 위치한 대청통합학교(교장 김영곤)에서는 지난19일(토)에 선진포구에서 2009년 제2회 '바다와 함께 하는 우리들의 축제’를 열었다. 여름방학 즈음에 제1회 바다와 함께 하는 우리들의 축제를 열어 이곳 대청도에서는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님들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학생들의 꾸준한 연습과 성실한 노력으로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여 두번째 음악발표회와 미술작품전시회를 준비하게 됐다.
이날 축제에서는 미술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교육활동에 힘쓰시는 권혁송 교감선생님의 지도로 민화, 염색, 판화, 도자기, 석고부조, 모노타이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350여점의 작품들을 전시하였으며,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유치원, 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까지 작품을 준비하여 모두가 한마음으로 전시하게 됐었다. 지역주민과 외부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선진포구에 전시해 많은 사람들에게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주었으며, 또한 대청도를 홍보하는데도 기여했다.
음악분야에서는 모든 악기에 다재다능하신 이기창 선생님의 지도로 우쿨렐레 협주(이승협외 5명), 핸드벨 연주(소청분교 9명), 바이올린 협주(최민지외 4명), 기타연주(학부모 7명), 오카리나 및 틴휘슬 협주(조은솔외 6명), 합주(대청뮤즈앙상블 30명), 합창(전교생)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본교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그동안 발표회 준비를 위해 연습하는 모습들을 영상에 담아 지역인사와 학부모님께 보여 드리며 이어지는 순서마다 작은 감동을 선사하였다. 음악발표회를 마치고 한 학부모님은 당장 바이올린을 배워서 음악가족이 되어 가족 음악발표회에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씀하시어 앞으로 대청도에 새롭고 신선한 악기 배우기 열풍을 예고했다.
방과후 학교 학습발표회에 참석한 대청 유,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여러 사람들 앞에서 음악과 미술 발표회를 가지면서 학생 스스로 자신감을 얻을 뿐 아니라 대청학교 학생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계속 실력을 쌓아 더 수준 높은 발표회를 준비할 것"을 새삼 되새기게 되었다.
김영곤 교장선생님은 “두번째 열게 된 이날의 축제가 학생과 학부모와 지역인사가 함께 즐기는 잔치가 되어 더없이 기쁘고 감격스러우며, 학교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모습을 다른 곳에서도 배웠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축제가 계속 이어져서 우리 학생들이 풍요로운 예술 감성을 키우고 자기의 꿈도 가꾸며 노력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는 축하의 말씀”을 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