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할수록 공직자윤리 뿐만 아니라 기업인에게도 윤리경영이 점점 강화되면서 청렴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청렴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시대적 요청이다.
고전으로 우리들에게 읽혀지고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에서 청렴사상을 엿볼 수 있는데 이 책의 율기(律己)편 청심(淸心)에 "염자(廉者) 목지본무(牧之本務) 만선지원(萬善之源) 제덕지근(諸德之根)"이라는 글귀가 있다. 이는 "청렴은 목민관의 기본 임무이고 모든 선의 근원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라는 뜻으로 청렴한 마음을 지니고 실천에 옮기면 세상은 밝아지고 깨끗해진다는 것으로 사욕을 버리고 청렴하라는 교훈이 담겨있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인천소방 외부청렴도 평가지수는 8.48점으로 전년도 대비 급격히 하락 되었으며(9.41점 → 8.48점) 16개 시·도 중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세부항목별 평가지수가 하락하였지만 특히, 부패지수 분야에서 금품·향응제공 사례가 다수 발생한 것이 낮은 점수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소방분야 청렴도 최상위권 진입을 위해 올해 정책 방향을 청렴 Grid 평가 System 구축, 청렴역량 제고 및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운동, 고객 중심의 소방행정 기반 구축, 취약분야의 집중 관리로 부패 ZERO 달성, 활기차고 깨끗한 업무분위기 조성 등으로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로 신뢰와 사랑받는 CLEAN 소방 구현이란 목표를 품고 현재 매진중이다.
성공리에 목표 달성을 하기 위해선 우리 소방공무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참여 또한 필요하다. 모두가 행정을 신뢰하고 청렴을 다짐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천에 옮길 때 비로소 부정부패 없는 맑은 공직사회, 밝은 사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