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한반도는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한달간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만들어진 장마전선이 형성된다. 이 때 고온다습한 열기류가 들어와 지역적으로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자주내려 많은 이재민과 농작물 피해가 반복해서 발생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철 강우량이 평년보다 많겠고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발달한 기압골이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자주 내릴 가능성이 있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도 예년보다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자연재해의 유형이 날로 다양화ㆍ대형화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각종 풍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현 재난지원금제도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소방방재청이 주관하고 민간 보험회사에서 운영하는 선진국형 보험인'풍수해 보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보험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보험료의 일부(55~62%)를 지원하고 국민은 저렴한 보험료(38~45%)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태풍, 호우, 강풍, 대설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관리 정책보험으로써 가입대상시설물은 주택,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며 혜택은 최고 90%(약3배 정도)까지 보상을 받게 된다. 또한, '풍수해 보험'은 일주일 이내에 보험금이 지급되므로 적기에 신속한 피해복구가 가능하다.
각종 재해는 사전 예고없이 발생한다. 특히,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등에 거주하는 국민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유비무환의 자세로 장마가 오기 전에 '풍수해 보험'가입을 서둘러 올 여름 장마철에는 풍수해 피해로 온 가족이 아품을 겪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