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를 300명 수준으로 묶는 것을 골자로 한 “화재와의 전쟁 2단계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을 “화재피해저감 원년의 해”로 설정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여 전국의 소방 역량을 집중한 결과 최근 3년간 평균 화재사망자 대비 30.2%(131명) 감소와 최근 10년간 502명에 달하는 사망자 수를 303명으로 무려 40%나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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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화재로 인한 사망률 10% 줄이기’를 기본 방침으로 정하고 시작했음을 감안하면 만족할 만한 수치이다. 금년도 ‘화재와의 전쟁 2단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인천남동소방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업무를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째, 화재 취약계층 소방안전대책이다. 자체 보호능력이 부족한 독거노인 등 기초생활 수급가구에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보급과 주택 소방안전점검으로 신속한 대피 및 초기대응으로 화재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화재 취약계층에 2010년 한 해 동안 단독경보형감지기 500개와 소화기 400개를 이미 보급했고, 올해는 단독경보형감지기 1,900개, 소화기 800개 보급을 위해 추진 중에 있다.
둘째, 다중이용업소 화재예방이다. 기존 다중이용업소에 권총사격장, 골프연습장, 안마시술소를 추가하여 중점관리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폐쇄ㆍ훼손행위 신고 포상제 운영, 피난안내도 및 영상물 설치대상 설치 홍보, 화재보험 가입 권유 등 다중이용업소 화재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셋째, 현장에 강한 소방관 육성이다. 최근 대형건축물의 증가와 잦은 기상 이변으로 외부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강인한 체력, 강인한 정신력, 강도 높은 교육훈련으로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육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남동소방서는 소방대원에 맞는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하루 2차례 실시하고 있으며 초고층 건물이나 지진해일 같은 대형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를 지속적으로 연찬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하고 있다.
이처럼 소방조직은 '화재와의 전쟁 2단계 프로젝트'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소방조직만의 노력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공감대가 형성되어 부단히 화재피해 저감을 위한 행동과 실천을 하여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소방관서는 국민의 생명과 사회의 안녕을 지켜 냄으로써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