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만난 퇴직 후 직장에서 은퇴한 사람, 사업에 실패하여 공허한 가슴으로 산천 유람을 떠나는 사람들 모두 자연 앞 에서는 숙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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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검, 경찰수사권 조정도 일단락되었고, 경찰이 염원하던 수사 개시권 명문화라는 국민들이 부여한 수사권을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국민인권을 우선으로 하는 수사체제 구축을 구축하는 한편 국민들이 만족하며 감동을 줄 수 있는 안정된 치안환경을 만드는데 경찰 힘을 하나로 모을 때이다.
엊그제 경찰의 수뇌부 총경급 인사가 단행되며 필자가 근무하는 인구18만 여명의 인천 중, 동구, 옹진군과 국가전략적 안보요충지인 백령도 등 서해5도 13개 항로와 한,중 여객선 10개 항로 중국간의 물류중심지의 중요한 국제항만을 관할하는 중부경찰의 치안덕장이 내정되었다.
지금 그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바라고 원하는 것은 인권을 우선으로 하는 수사로 실체적진실발견으로 범인을 체포하는 공정한 수사씨스템이 정착되어 국민의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최근 "경찰청이 지난 5월 국민 2만 8,10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야간에 밤거리를 다니면서 위험을 느낀다는 응답은 43.7%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 28.0%보다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밤거리의 범죄위험은 심리적인 문제로 주민과 경찰이 더 가까이 친숙하게 다가 설때 위험은 해소 될 수 있다.
세계적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7개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4대 범죄 발생율은 5분의 1수준, 강도사건은 11분의 1순준 으로 상대적으로 범죄가 없는 치안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범죄뿐만 아니라 경호역량에서도 지난해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때 경찰이 시위대와 지형지물을 이용하면서도 부딪치지 않으면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유도로 완벽경호를 보고 미국 신문도 한국 경찰의 집회시위 관리능력을 배워야 한다고 극찬을 하고 있는 이유이다.
우수한 치안역량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 갑호비상이 발령된 연평도 사건이후 계속되는 치안수효를 감당하기 위하여 몸을 사리지 않고 쉴틈 없는 시간들을 보내면서도 백령도, 연평도섬에 경찰관을 파견하여 피폭으로 손실된 공가, 폐가 빈집털이 예방등 주민 곁으로 다가가 대민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변화되는 치안환경의 현안 문제가 산적해 있는 보이지 않는 끝없는 길 을 걸어가고 있다.
지금도 주민들이 편안히 잠자는 시간 불꺼진 골목 골목을 누비며 예방순찰을 하며 치안현장에서 밤거리를 위협하는 범죄자와 술을 마시고 폭력을 행사하는 주폭자들을 퇴치하며 피땀 흘려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경찰이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중부서는 범죄를 분석하는 맟춤형 치안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 2010년도 전국경찰관서 대상으로 한 치안만족도 평가에서 전국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않았다.
세상 모든일은 끊임없는 노력 없이는 성취되는 일이 결코 없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인간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한 뒤에 운명을 기다리며 하늘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자.
어젯밤에는 눈에 덮힌 산골마을에 역사적인 동계올림픽 개최의 꿈이 실현 되었다. 성공적인 치안과 성공 올림픽의 구현은 낡은 것을 버리고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수 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