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에서는 소방차 출동시 교통흐름에 따라 주행하는 차로가 일정치 않고 일반운전자가 진로를 양보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소방차량의 진로 예측이 곤란하여 피양이 어려움에 따라 긴급출동시 시민과의 사전 약속을 통하여 안전하고 신속한 출동으로 초기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금년 2월부터 3월까지 대민 홍보활동기간으로 설정하고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을'소방차 전용차로제(Fire-Lane) 시범 운영'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소방차 전용차로제(Fire-Lane)란 편도 3차로 이상 도로중 2차로(편도 2차로일 경우 1차로)를 소방차 출동 전용차로로 지정하여 현장에 긴급출동하는 소방차는 전용차로를 이용하고 일반차량은 1ㆍ3차로(좌ㆍ우)로 양보운전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하여 2011년을 소방차 전용차로제 시행 원년의 해로 정하고 일선 소방관서에서는 독자기고, 신문보도, 인터뷰, 인터넷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2012년 전면시행을 앞두고 기반조성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소방안전본부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 구간(남동소방서~남동구청사거리), 부평소방서~부평역사, 한국산단사거리~공단입구사거리, 용일사거리~승기사거리)을 지정하여 운영하여 왔으나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호응을 적극 도모하고 일원화된 양보운전 요령의 지속적인 홍보로 시민혼란 방지를 위해 시범 운영구간을 기존 4개 구간에서 신규 4개 구간(신포사거리~동인천역사, 모래방죽사거리~봉수대길사거리, 계양소방서~까지말사거리, 강화대교~서문)을 추가로 선정해 총 8개 구간으로 확대하고 2011년 6월부터 12월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