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휴가계획에 맞추어 많은 인파가 전국 각지의 피서지에 몰리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야 할 휴가 이지만 헤이해진 마음으로 인하여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잃어 버리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피서지에서 여가를 즐기기 위해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졌으며 집 안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전기기구를 이용해 더위를 식히는 가정들도 많아 졌다. 현대생활에 있어서 전기제품이 없어서는 안 되겠지만 각 가정에서 전기기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사고를 예방 할 수도 있고 화재를 불러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 매년 이때쯤이 되면 폭염이 지속되면서 각 사무실과 가정마다 에어컨 등 가전기구 사용이 많아지는데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몇 가지 사항만 인지하고 있다면 전기화재로 인한 불행한 일들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사전 전기 안전점검으로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는 '전기화재 예방법'을 알아 보도록 하겠다.
첫째, 문어발식 전기사용 금지이다. 전기기기에는 정격 용량이 있는데 문어발식 코드를 사용하여 정격 용량을 초과하게 될 경우 접속 부위에서 스파크가 일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정 내에서의 문어발식 코드사용은 지양해야 한다.
둘째, 누전에 의한 화재를 주의해야 한다. 가전제품 내부(컴퓨터 본체 등)에 쌓인 먼지와 장마기간 동안 누적된 습기로 인하여 누전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정기적으로 가전제품 내부의 먼지와 습기를 제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셋째, 사용자의 경각심과 관심이다. 휴가기간 동안 장시간 집 혹은 사무실을 비워둘 경우에 쓰지 않는 전기기기들은 코드를 뽑아 전기로 인한 화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일정기간을 정하여 누전차단기의 단추를 눌러 차단기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여 고장 발생시 신속히 교체하여야 한다.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각자 스스로가 전기화재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안전점검을 생활화 하여 주변을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안전의식에 대한 작은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