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1위가 스트레스라고 한다.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스트레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항상 어디서든 존재하며, 각종 변화로부터 작용하여 신체적·정신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이러한 부담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우울증이나 질병 등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처럼 이로 인한 질병은 우울증, 대인기피증을 비롯해서 셀 수도 없이 많다. 소방관이 국민의 신체와 재산을 보호하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직무상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들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최근 5년동안 순직한 소방관의 수는 36명이고 공상자는 1,600여명이며,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는 소방관의 숫자도 적지 않다.
각종 화재현장과 구조·구급현장에서의 참혹한 경험과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는 근무환경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 될 수밖에 없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소방조직이 얼마 전부터 소방관들의 심신안정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심과 노력들로 인해 지금은 많은 소방서에서 전문가를 초빙하여 심리안전 교육 상담제를 비롯하여 힐링 메시지, 명상실 운영 등 각종 소방관 힐링 프로그램들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직장 내 우울증을 예방하고 직원간의 열린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여 스트레스를 줄여가는 것이 소방관 자신을 기키는 길일 뿐 만 아니라 결국엔 국민의 신체와 재산을 기키는 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