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관심으로 자살 시도자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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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사건이 생기면 “죽으려는 사람을 어떻게 막느냐“ 설득해도 소용 없었다. “따라 다닐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었다”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 사람들 대부분에 생각들 일 것이다.
하지만 자살을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사회적 문제로 생각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우리나라는 자살률이 점점 증가하여 OECD국가 중 1등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노인들의 자살률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다고 한다.
국내 정서상 노인 자살은 숨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많을 것이다.
선진국을 보면 자살 시도자를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즉 한번 자살을 시도한 사람을 특별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주기적으로 면담을 실시하고 자살시도 배경에 대한 정보를 면밀히 파악하여 정신과 치료를 돕는가 하면 치료를 중단한 대상자들을 추적해서 치료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사회적 관심과 예방활동으로 인해 자살률이 감소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도 홀몸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시스템으로 소방에서 안심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에게 말벗을 해주거나 사회복지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해당기관에 신속히 알려주어 안내받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구급활동을 하다보면 자살 시도자를 흔치않게 볼 수 있다.
그러한 자살 시도자에게도 안심콜 등록을 유도하여 응급시 도움을 요청하고 안부확인 및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자살률이 감소할 것이다.
자살예방활동이라고 거창한 것이 아니며 부담을 가질 필요도 없다.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예방활동이다. 큰 관심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외로운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