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5일제 근무가 정착되면서 우리나라도 레저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레저산업이 급속히 발달하고 있다. 지난 3월 화창한 봄 날씨로 나들이 가기 좋았던 날 인터넷에 실시간 검색어로 강화도 캠핑장 화재가 오르고, 속보가 계속 이어 졌다. 그 내용은 화재로 인해 5명 사망이라는 속보였다. 밀폐된 건물 및 고층 건물도 아니고 화재 발화시 바로 뛰쳐나올 수 있는 텐트였는데 말이다.
이러한 안전사고에는 화재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예방하고 즐거운 캠핑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안전수칙들을 생각해보자.
먼저 차량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평소 차량에 짐을 싣고 다니지 않다가 많은 짐을 싣고 장시간 운전할 경우 차량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차량점검은 필수이며, 차량용 소화기는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
만약 한적한 시골길이나 오토캠핑장에서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출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초기에 신속히 소화하기 위해서는 소화기는 꼭 비치하여야 한다.
그리고 캠핑용품을 꼼꼼히 준비하여야 한다. 가고자 하는 야영지 정보를 사전에 인터넷카페 등을 통해 알아보고 거기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캠핑장은 저녁에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침낭은 여유 있게 가져가는 것이 좋고 난방기구나, 난로 사용 시 화재위험 및 질식위험이 있기 때문에 유의하여야 한다.
캠핑장은 벌레가 많기 때문에 벌레에게 물리면 즉시 비눗물로 씻어주고,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고,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 제거 후 환부는 얼음찜질 등으로 차갑게 하는 것이 좋다.
캠핑장소 선정은 갑작스러운 날씨변화로 호우에 의해 물이 불어나면 아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한 곳에서 캠핑활동을 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캠핑의 묘미 중 하나는 먹는 즐거움인데 너무 많이 먹거나, 상한 음식을 먹어 배탈이 났을 때는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탈수를 예방하고 심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서 병원치료를 받는 게 좋다. 그리고 119상황실에서는 영업 중인 병원, 약국 등의 정보와 각종 위기 상황 시 응급처치 법들을 알려주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먼저 119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자. 이처럼 즐거운 캠핑은 안전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 모두 안전에 대한 작은 관심을 갖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캠핑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