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을 맞이하여 봄 향기를 만끽하기 위해 산행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수칙 미숙지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 역시 늘어나고 있다. 낙상으로 인한 무릎, 발목, 허리 부상에서부터 추락으로 사망하는 사고까지 다양하다.
특히 사망사고는 대부분 봄과 가을, 특히 주말에 집중된다.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흙에 물기가 많아 길이 미끄럽기 때문이다. 그러면 안전한 봄철 산행을 위한 안전수칙을 알아보기로 하자.
등산을 할 때는 등산화와 등산복 등 철저한 장비를 갖춰야 하며 운동 전, 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통해 경직되어 있는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심뇌혈관 병력이 있는 환자는 자신의 체력 상태에 맞게 낮은 산을 선택하여 건강한 산행을 즐기는 것이 좋다.
또한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수, 방풍의와 여벌의 보온의류를 챙기고 돌이 떨어질 수 있는 지점을 지날 때는 가방으로 머리를 막은 채 지나가고 하산 시에는 등산화의 끈을 최대한 조여 발목 염좌를 예방하도록 하자. 하지만 안전수칙을 준수하더라도 갑자기 닥치는 것이 사고다. 사고를 당했을 시에는 신속한 구조, 구급을 위해 산행 도중 주변 위치 표지판을 주의 깊게 확인하고 휴게소로부터 몇 미터 쯤 올라왔는지를 파악하는게 도움이 된다.
간단하지만 사고 예방에 큰 힘이 되는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봄 향기를 만끽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