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캠핑 붐이라고 할 만큼 캠핑 및 글램핑 문화가 발달 하고 있다. 날씨가 따듯해지는 봄이 다가오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즐기기 위해서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캠핑은 말 그대로 야영을 하는것이니 만큼 여러 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지난 3월 22일 발생한 강화군 캠핑장 화재사고를 생각하면 남의 일 같이 느껴지지가 않는다. 화재가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지정된 장소를 벗어나 야영을 하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 화기 취급을 하는 경우, 과도한 난방시설 사용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 이다.
대부분 캠핑장은 도시로부터 떨어진 숲속에 많이 위치해 있다. 캠핑장 내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주변 산불로 번진다면 대단한 인명피해를 야기 할 수도 있다.
캠핑장 시설 관계자들이 화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화재에 취약한 새벽시간대에는 타다남은 숯불이나 난방기구 등에 의한 화재위험성이 크다. 따라서 이러한 화재피해를 막기 위해 시설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용객들도 화재예방에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화재를 예방 할 수 있을까?
먼저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텐트나 실내에서는 화기사용을 금지하고 화기 취급시 주변에 신문지나 종이같은 가연물은 치우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어올 때는 화기 취급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시설 관계자들은 이용객에게 화기사용 주의사항 전달 및 자율안전 순찰을 실시하고 전기,가스,위험물 등의 취급 장소에 대한 안전관리에 힘써야 한다.
화재예방을 위해 이러한 조그마한 수칙을 지키고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