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직사회에 가장 핫한 단어는 '청렴'과 '친절' 두 단어라고 생각된다.
청렴도의 기준이 시대와 상황에 따라 그 기준이 달리 적용되어 과거에는 그저 뇌물만 받지 않으면 청렴한 공직자로 생각되었으나 이제는 그 이상의 도덕적 기준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고객 만족의 수준을 넘어 고객을 감동시켜야 하는 정도로 청렴의 척도가 상승하였기 때문에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하여 더욱 피나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민원인들이 전화를 걸어 업무관련 문의했을 때 그들을 상대로 청렴도 관련 설문조사를 하게 된다. 대부분의 민원인들은 친절하게 대하거나 잘 설명 해 주었을 때 청렴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대부분 민원인들의 불만은 공무원의 비리, 금품수수 보다는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 고압적 자세, 불친절, 신속하지 못한 업무처리에 청렴하지 못하다고 답하게 된다.
따라서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민원인들에게 더 친절하게 대해야 할 것이다.
물론 바쁜 업무에 시달리다 보면 일일이 설명할 시간이 부족하고 민원인들이 하는 말을 다 듣고 있을 시간이 마땅치 않다.
그러나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청렴의 가치는 바로 친절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따라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고객인 민원인들에게 항상 친절로 시작하고 친절로 마무리 돼야 완벽한 청렴이라 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시민들에게 공무원이 생각하는 청렴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며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도 또한 청렴이라고 인식한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