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풀 꺽이고 가을이 오고 있는 요즘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화재의 특성상 한 번 발화되고 나면 10분 이내에 걷잡을 수 없는 지경까지 확대되어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이 어렵게 된다. 따라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생활에서 예방법을 소개하겠다.
전기는 현대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것이나 그 편리함에 너무 익숙해져 소홀하게 사용하다보면 정말 큰일 난다. 더운 여름철에는 전기사용이 많아서 전기화재가 많이 일어난다. 대부분 전기화재의 원인은 문어발식 콘센트를 사용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지양하고 외출 시 콘센트 전원을 분리하는 것을 습관화한다. 그리고 가전제품이나 콘센트에 먼지와 습기가 생기지 않게 관리하여 전기화재를 예방한다.
가정에서 많이 쓰는 가스도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가스를 사용한 후에는 불이 꺼졌는지, 가스밸브가 잠겼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엔 차량 내부온도가 80도이상 상승하는 만큼 폭발위험이 있는 네비게이션이나 배터리가 내장된 전자기기는 가급적 보관하지 않는게 좋다. 라이터나 스프레이등 폭발인화성 물질 또한 절대로 보관해서는 안된다.
화재는 초기진압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만큼, 휴대하기 편리하고 사용하기 간편한 소화기를 항상 구비해두고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 두어야 한다.
화재는 순식간에 모든 것을 앗아 갈 수 있는 무서운 재해이다. 평소에 화재예방법을 숙지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한 실천이 내 재산과 가족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