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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을 맞아 본격적인 산행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등산객이 증가하는 만큼 산악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고 대부분의 사고는 등산객의 무리한 등반이나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 가운데 준비부족 등으로 인한 각종 산악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자칫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안전한 가을철 산행을 위해 내 몸 상태부터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으로 몸을 충분하게 풀어준 다음에 산행을 시작해야 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여야 할 것 이며 부주의와 음주산행은 절대 없어야 한다.
서부소방서에서는 봄과 가을철 토·일요일이나 공휴일에 가현산 등산로 입구 등 주요 산악 등산로에 구급대원과 구조대원으로 구성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하여 휴일 산을 찾은 등산객의 안전을 살피고 사고가 많은 지역을 순찰하는 등 만약의 산악 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지병이 있는 분들이나 건강이 안 좋은신 분들의 등산 전·후 활력징후(혈압,맥박,호흡,체온,혈당)를 측정해 위험에 빠지는 것을 미리 방지, 큰 사고를 예방하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여 위험한 순간에 신속히 대처 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산행을 하는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하여 탈수현상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 중에 하나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산행을 해야지 건강을 해치는 산행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