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이 다가옴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대한 뉴스가 빈번히 나오고 있다.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고 호흡곤란 증상과 함께 위험한 상황까지 처할수 있다. 벌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이하여 벌쏘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알아보자.
첫째, 벌초 등 야외작업시에는 긴 막대기둥으로 사전 벌집위치를 확인하고 성묘나 등산을 할 경우에는 어두운 옷이 좋으며 향수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바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둘째, 벌에 쏘였을 때는 119에 신속히 신고를 한 후 그늘진 곳으로 옮겨 허리끈 또는 꽉 조이는 옷을 풀고 필요시에는 인공호흡을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벌침이 남아 있을 경우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같은 납작한 것으로 피부를 밀어서 빼내는 것이 좋다.
셋째, 벌떼의 습격을 받았을 때는 벌떼를 절대로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수건을 흔들거나 소리를 지르면 더욱 벌떼를 자극하게 되므로 자재해야 한다. 뛰어서 도망가는 것 보다는 현장에서 20~30 m를 떨어져 주변보다 낮고 그늘진 곳을 찾아 자세를 낮추어 벌떼가 목표물을 찾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벌에 쏘였을 경우 아프고 붓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만약 벌독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쇼크에 빠질 우려가 있으므로 즉시 병원 방문을 통한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풍성한 연휴와 성묫길에 특히 벌 쏘임 사고에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하여 더욱 더 즐거운 황금연휴를 보내길 바란다. 모든 사고는 부주의로부터 발생하는 사고가 많으므로 알고 대비한다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작은 관심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을 잊지 말 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