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강력한 엘리뇨의 영향으로 인천·경기지방에 많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겨울처럼 눈이 많이 내려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겨울철 교통안전사고에 대한 방지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출발전에는 자동차 유리에 성에를 제거해 주어야한다. 운전중 시야 확보는 필수이기 대문이며, 특히 주행중에 진행 방향을 알리는 방향 지시등은 눈을 치우지 않아 다른 운전자가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후미등 눈 제거는 반드시 확인해야 하겠다.
둘째, 주행중 급출발 급정지는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급출발 하게되면 미끄러워진 노면에 바퀴가 헛돌 위험이 크기 때문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발 시 저단으로 부드럽게 출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다.
셋째,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한 속도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겠다. 겨울철 도로 상황에 맞게 속도를 낮추고 안전하게 주행하여야한다. 속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차량은 미끄러지기 쉽고, 위급한 상황에서 정지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는 이상기후 시 속도에 대해 명시되어있는데, 눈높이 20mm 미만인 경우 최고속도의 20% 감속을, 눈높이 20mm이상 및 노면이 얼거나 폭우 폭설로 인한 가시거리 100m 미만인 경우에는 최고속도의 50%를 감속해야 한다고 명시되어있다.
넷째, 안전 사각지대를 조심해야 한다. 터널의 입구와 출구, 교량, 고가도로는 주의해야 할 안전 사각지대이다. 밤새 얼어버린 도로가 낮 기온이 상승하고 차에서 발생하는 열로 녹았다가 새벽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붙거나, 해가 들지 않는 곳은 얼어 있을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다섯째, 사고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2차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겨울철은 빙판길이기 때문에 후속 차량역시 미쳐 대처 하지 못하고 미끄러져 2차사고로 연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갓길 이동을 했다고 하더라도 가드레일 밖으로 안전하게 피양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하여야 한다.
도로위에 뿌려진 눈은 소방관과 공무원들이 치울테니 시민 여러분들은 겨울철 교통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숙지하여 안전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