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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사이 요양원관련 출동이 빈번했다. 다행이 화재가 아닌 경보기오작동이나 엘리베이트 승강기 구조출동이었지만 요양원에 계신 노인분들을 보면서 거동이 불편하실텐데 어떻해 비상사태에 대피는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어서 요양관련시설도 많이 늘어났다고 하는데 이 많은 노인요양시설들이 과연 관리는 잘 되고 있는걸까?
2014년 5월 전남 장성군의 한 노인요양병원에서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를 피하지 못한 노인분들이 21명 사망한 사실만 보더라도 요양시설은 작은 화재일지라도 피해가 클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위해 노인요양시설에 화재를 예방하려면 소방관서의 예방활동보다 먼저 관계자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
노인요양시설 관계자는 안전불감증을 타파하고 평상시에 화재발생시에 대비하여 훈련을 해야 한다. 특히 야간근무자 수를 적정하게 늘리고 어떻해 대처해야할지 근무자 각자에게 적정한 역할을 부여해야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노인요양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때마다 소방시설 설치가 강화되어 신규로 설치되는 요양병원은 면적에 관계없이 소방시설(스프링클러 또는 간이스프링클러, 자동화재탐지설비, 자동화재속보설비)설치가 의무화 됐고 기존 운영 중인 요양병원도 2018년 6월 30일까지 소방시설 설치를 완료해야 하도록 개정되었지만 아직 더욱 강화 추가되어야할 부분이 많다
화재대피공간 설치규정도 배연설비에 관한 규정도 없고 화재시 자동으로 열리는 자동개폐장치 설치기준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족 혹은 내자신이 머물수도 있는 요양병원이라고 생각하고 화재예방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만일을 위한 재난상황에 준비한다면 안전하고 편안한 노인요양시설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