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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의 설화가 있는 백령도 연꽃마을"
연꽃은 여성의 힘과 생명의 창조를 나타낸다.
즉 신성한 의미의 상징으로 중요와 행운을 가져준다고 한다.
인도에서는 bc 3만년 경으로 추정되는 연꽃의 여신상이 발견됐고, 불교에서의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러 연꽃이 피었다고 전해진다.
우리나라 설화인 심청전에도 연꽃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백령도와 북항의 장산곶 사이에 위치한 바다로 예로부터 물살이 거세 어부들이 빠져 죽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어부들은 산 사람을 바쳐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사람들은 그 바다의이름을 인당수라 불렀다
여기서 심청의 전설이 태어난다.
심청이 용궁에서 타고 올라온 연꽃이 부딪혔다는 연봉바위.
그 연꽃의 씨앗이 전해져 거대한 연꽃이 논 한가운데에서 피어올랐다는 곳.! 연화리!
지금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그 기적같은 이야기가 이곳 백령도 연꽃마을에서 외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인터뷰>
단아하면서도 순결함을 간직한 백련을 비롯해
여인의 수줍음을 닮은 홍련이 오전이면 만개하여 관광객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만평 규모에 조성된 연꽃마을은 20년전 외지인이였던 김진일씨가 들어와 5년여에 걸쳐 직접 조성한 의지의 결실이었다.
이용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들, 그리고 직접 제작한 장승들의 해학적인 모습을 비롯해
노천 라이브 카페 등 그야말로 백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의미있는 추억을 제공해준다.
<인터뷰>
뿌리는 진흙탕에 두어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고 깨끗한 꽃을 피우는 연꽃을 보고
송나라 유학자 주돈이, 연꽃은 꽃중에 군자라 칭송했듯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 연꽃을 닮은 사람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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