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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항동 연안부두로 148번 길
항구에 1번지 연안부두로 148번지 이 길은 인천의 땅 끝, 연안 이며 국제여객, 연안여객, 유람선, 도서지방으로 가는 터미널이 있다. 성수기 북적대는 피서지로 가는 관문이다. 그곳엔 공동 어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바다보다 진한 생선 냄새는 순박한 어민들의 텃밭이다. 항구만이 느끼게 하는 매력을 이다.
인천광역시 전체 면적 중에 60%를 넘게 바다가 차지하고 있으며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인천의 섬들이 150여 개나 된다고 한다, 그 안에서 때 뭍은 찌든 생각을 헹구고 밀물이 실고 온 파도에 시름을 달래기도 한다.
특히 건너편 중구 북성동 월미도 전망대 가 한눈에 보이고 하늘 길을 여는 공항이 건너에 보인다. 바다를 지배하는 나라는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특히 백제라는 말은 백가제해(百家濟海)라는 뜻으로 나라 이름이 되었다는 백제나 신라 장보고의 활약을 제외하고는 들어본 적이 없다.
우리 역사에 바다로 향한 활약이 없었지만 세계적인 조선국이 되고 국적선이 오대양을 누비고 있는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일 뿐이다.
-영국의 시인 메이스필드의‘바다에 들떠” 라는 시구에는-
바다라는 자연은 연속적이며 비약이 없는 무한히 작은 변화로 서로를 보듬고 있었고 신비로운 생명수가 흐르는 곳이 바로 바다라고 했다.
이런 연속적인 변화 속에 놓인 인천앞바다 그 인천 앞바다가 날로 오염되어 가고 있다 하니 안타깝다.
연안부두로 148번 길 땅 끝에 가면 푸른 바다가 만들에 내는 해조음, 울어대는 갈매기, 천 조각 만 조각으로 부서지는 은빛 물결 이 청정해역에 넘실거리기를 희망한다.
박종길